[여행하는장바구니] 도쿄 BROWN RICE
도쿄의 현미밥집, 그리고 찻집

HEALTHY FOOD
ORGANIC FOOD
이런 단어들에
좀 약해지게 됩니다.
무엇인가 특별한 것이
있을 것만 같아서 기대해 보지만
기대를 크게 충족시킨 곳은
그다지 많지 않은 것 같아요.
도쿄 출장길에
점심을 부족함 없이 먹고도
지나던 길에 멋진 입구에 끌려
스르륵 빨려 들어간 곳!
브라운 라이스(BROWN RICE)
라이스에 너무
꽂혀 버린 것 같아요^^



이곳이 일본이구나~
이렇게 느끼게 하는
일본 스타일의 인테리어를
볼 수 있는 곳,
브라운 라이스(BROWN RICE).



볏단을 인테리어로 사용하니
이 레스토랑의 콘셉트와도
잘 어울려요.
여기저기 아기자기한 소품과
깔끔한 인테리어가
기억에 남는 곳입니다.
가볍게 먹을 수 있는
단품이 없다는 게 좀 아쉬웠지만
점심 먹고 1시간도 지나지 않아
다시 세트 메뉴 도전했어요.
물론 일행들은
차를 마셨지만
저는 밥 먹으러 들어왔으니
의무에 충실했어요.


가짜 같은
진짜 일본채소들~
색감이 어쩜
이렇게 선명할까요.

세트를 주문하자 애피타이저처럼
가지 요리가 세팅됩니다.
익힌 가지에 새콤함을
더한 소스로 가볍게~


시즈널 세트 메뉴~
시즈널이라
시즌 재료가 나온다고
기대했나 봐요.
현미밥에 된장국,
두부튀김, 오이초무침,
게살 샐러드, 피클!
적게 먹어서
건강해지기는 하겠지만
특별함은 없어
살짝 실망스러운
밥상이었어요.

현미밥에 검은깨를
솔솔 뿌려 먹는데
밥은 역시 맛있더라고요~

에너지바라고만
이름 붙일 줄 알았는데
현미를 넣어 뷰티바라고
부르네요.
역시 일본인들의
포장술은 한수 위!
먹으면 건강해지고
예뻐질 것 같은
착각을 하게 만드니 말이죠.

차는 당연히 세트 메뉴에
구성된 것이 아니고요.
따로 주문한 일행들의
메뉴였어요.
멋진 다관과 찻잔에
큰 점수를 주고 싶어요.

이 밥집은 개성 넘치는
인테리어와 플레이팅으로
기억에 남을 곳입니다.

글과 사진· 이미경(요리연구가)
시골 농가를 얻어 텃밭을 가꾸며 건강한 시골 음식을 연구하는 요리연구가로 쿠킹 스튜디오 '네츄르먼트'를 운영하고 있습니다.
'마트에서 구할 수 있는 친근한 식재료에 다섯 가지 과정을 넘기지 않고 갖은 양념을 배제한 심플하고 건강한 음식'을 만듭니다.
지금까지 만든 책으로는 <도시맘의 시골밥상> <오븐 요리> <집에 가서 밥 먹자> <아이 요리> <밥 먹는 카페> 등이 있습니다.
http://blog.naver.com/poutian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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